사람들이 읽는 책을 써야하고, 사람들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된다고들 한다. 돈을 벌고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선 말이다.
그럼, 그럼 나도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걸까?
사람들이 읽는 책을 써야하고, 사람들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된다고들 한다. 돈을 벌고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선 말이다.
그럼, 그럼 나도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걸까?
글쓰기는 왜이리 어려울까? 의욕적으로 펜대를 잡고, 키보드에 손을 올려놓는 순간 갑자기 귀찮음이 몰려온다.
글쓰기에 관한 여러 책을 읽어봐도 문장은 매끄러워지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일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답은 명확해진다. 바로 글을 제대로 써보지 않았다는 점.
초등학교 때의 일기가 고작이었고, 억지로 쥐어짜보면 각종 학교 행사의 일환으로 행한 백일장에서 그림 그리기가
싫어서 글을 썼던 기억밖에 없다.
자기만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쌓아 유명한 대가들을 살펴보면 다들 글을 잘 쓴다. 자기가 가진 지식 및 생각들을 어렵지 않은 말로도 충분히 내용 전달을 하는 글 쏨씨를 가진 것 같다. 어떻게 그들은 그런 능력을 쌓았을까. 전문 분야에 매진하기도 보통일이 아니었을 텐데 말이다.
어제 주문했던 책이 왔다. "읽고 생각하고 쓰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산 이유는, 책의 서문에서 글쓰기를 못하는 이유는 바로 잘 "읽지 못하는" 능력때문이라고 작가가 말했기 때문이다. 큰 충격을 받았다. 나름 많은 책을 읽고, 그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럼 이제까지 내가 읽은 것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난 이렇게 글을 못쓰는데 말이다.
하지만 결국엔 읽을 수 밖에 없다. 잘 쓰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읽고 읽고 또 읽다 보면 머리속에 쌓인 생각들이 밀려나와 글로 표현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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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지. 너가 말했듯이 그 목적이 "돈을 벌고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 라면.
근데 다른 이유라면. 소비자는 생각안해도 되지 않을까.
ㅋㅋ 어쩌면 좀 더 창의적인 세상이 될 수 도 있겠다.
다른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상 그럴수 밖에 없는 운명이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