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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에 해당되는 글 1

  1. 2008.10.03 삶이 힘들때면... (1)
2008.10.03 00:51

삶이 힘들때면... 2012 이전/20082008.10.03 00:51

현재의 모든 일은 생각의 결과이다. 
현재의 모든 일은 생각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생각으로 이루어진다. 

생각이 세상을 만든다. 
나쁜 생각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수레바퀴가 수레를 끄는 소를 따라가듯 불행이 따른다. 

좋은 생각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너의 그림자가 너를 떠나지 않듯 행복이 너를 따른다. 

-법구경-

나는 때때로 법구경을 꺼내든다. 몇 가지 읽은 불교 경전 중에 그나마 쉽고 내용면에서도 마음에 크게 와닿는 건 법구경이 제일인듯 싶다. 훈련병 시절에 힘든 몸과 마음을 위로해준건, 얇은 법구경 한권이었다.

부처,예수,공자..그 외의 수많은 성인들은, 무엇을 깨달은 걸까. 어떠한 통찰을 얻었기에 그 분들의 말은 몇 천년을 넘어서도 우리네 삶에 생생히 들어맞는 지혜를 남긴걸까.

한 수행자가 물었다.
"제가 무엇으로 당신이 깨달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붓다가 대답했다.
"나는 알아야 할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수행해야 할 것을 수행해 왔고, 버려야 할 것을 버려왔다.
수행자여, 이런 방법으로 나는 깨어 있다.
-숫타니파타-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내가 알아야 할 것과, 수행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
25년을 살면서, 나름대로 다양한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알아왔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 보면 수행하지 않았고 버리지 못했다.

튼튼한 뿌리를 가진 나무는 잘려도 다시 자라듯, 깊은 욕망이 뿌리째 뽑히지 않으면 번뇌는 다시 일어난다.
-법구경-

내게 어떤 깊은 욕망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나는 그 뿌리를 뽑을 수 있을까? 

큰 바다는
소금 맛이라는 단 한 가지
맛밖에 없다.
그렇듯 진리의 길은
자유라는 단 한 가지 맛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중아함경-

그 맛은 얼마나 달콤하길래 그는 말했을까.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논어-

나는 이 생에서 이 맛을 볼 수 있는가? 나의 혀는 아직 죽지 않았는가.
언제나, 언제나 깨어 있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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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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