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06

« 2017/06 »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이상하게 전 생각을 많이 하는 척 하면서 혼자 있을 때는 깊은 생각을 못합니다.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면, 연달아 수십개의 잡상이 떠올라서 집중이 안되고 막 떠다니게 되죠. 그래서 금방 지쳐서 그냥 누워버립니다.

이건 오늘 알게 된 건 아니지만, 전 말하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수다를 정말 좋아해요. 그냥 동성 친구들과도 전화 통화로만
몇 시간 가까이 하게 됩니다. 좀 특이한가요?  (생각해보니 그 통화량을 받아주는 제 친구들도 다들 수다 좋아하는 거 같네요)

아무튼, 누워서 생각 좀 하다가 정리가 안되면 저는 혼잣말을 시작합니다. 제 이름을 호칭하면서 마치 친구에게 말하는 것처럼
말하기 시작하죠. 왜 그랬니, 어쩌다 그랬니, 이러면 어떨까 하는 식으로 말하다 보면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좀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아쉬운건, 기록이 안되니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몇일이 지나면 잊어먹는게 큰 단점이지요.  그래서 녹음을 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이거 원.. 너무 귀찮아서 안하게 되더군요.

종이에 쓰는 방법은 몇 해 전부터 시도하는데, 이건 또 너무 답답합니다. 제 생각의 속도를 펜쓰는 속도가 따라오질 못합니다.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 날아가버린 생각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TAG 생각, 정리
Posted by 에어림
이 글의 제목은 이 글을 쓰기 바로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보게된 어구입니다.

정말로 1000% 공감하는 말입니다. 주도적으로 하루를 그리고 나아가서는 인생을 설계하지 않고 되는대로 시간을 보내면,
어느새 타성에 젖어 현재의 생활이 마치 내가 원하던 삶인양 여기고 마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학교 혹은 회사로 향하고, 남이 정해준 시간의 굴레안에서 하루 종일을 구르다가, 집에 와서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한 채, 노동력의 재생을 위한 잠에 빠져듭니다. 이러한 챗바퀴 아래서는 누구나 삶이란 원래 이런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아침부터 좋은 글귀를 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기폭제가 되어줍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TAG , 생각
Posted by 에어림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