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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해당되는 글 1

  1. 2008.12.24 통속에 든 뇌
2008.12.24 15:10

통속에 든 뇌 2012 이전/20082008.12.24 15:10


예전에 디씨에서 이런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통 속에 든 뇌라면, 어떤 미친 과학자가 거기에 전기 자극을 주고 있는거라면?"
지금 생각해보면, 이 말의 의도는 디씨에서 싸움이 날때마다 괜히 복잡하게 살지 말고, 좋은게 좋은 거지 하는 마음으로 살자는 마음이 담겨 있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컴퓨터에 대해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떤 책에서 보니, 컴퓨터는 수학자나 물리학자들이 거대한 수의 연산에 대해서, 직접 인간의 손을 대신할 자동화된 장치가
필요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즉, 컴퓨터는 함수를 돌리기 위한 기계로 출발한거지요.
컴퓨터란 그 자체로 아무 의미 없는 기계덩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떤 데이터를 입력받고, 일련의 작업을 수행한 후, 결과 값을 내놓아야 하지요. 웬지 불쌍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아무튼, 이럼 컴퓨터에 대해 생각해보니 웬지 인간도 컴퓨터의 처지와 비슷하게 생각됩니다. 어떤 전지전능한 존재가 인간이라는 존재를 만들고, 그 안에 이런저런 가능성들을 넣어놓고 RUN하는게 아닐까, 지구는 궁극의 생명체를 만들기 위한 시험판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젤나가가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하고 지켜보는 것처럼 말이죠.
   
    실제로 인간은 진화하여, 이 지구에서 절대 권력을 누리는 생명체로 군림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찌 생각하면, 이 프로그램의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시나리오의 흐름을 보여주는 아서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이라는 소설도 있습니다. 적응하지 못하는 기존 세대들은 모두 멸망하고, 순수한 마음의 어린이들만이 살아남아서, 정신을 공유하는 특별한 생명체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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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어림